여야는 25일 남북 고위급접촉이 나흫 만에 극적 타결을 본 것을 환영하며 남북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극적으로 합의를 이끌어내 다행이며, 환영할 일"이라며 “원칙을 일관되게 지킨 협상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합의는 실천될 때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상으로 일시적인 평화나 국면 전환이 아니라 남북이 평화·통일을 위해 새로운 진전된 단계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도 “대화를 통해 당면한 군사적 대결의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를 지켜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반기며 "우리 당은 남북의 대화와 교류가 최선의 안보전략이자 평화정책이라는 점을 누차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합의를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무장지대 지뢰폭발사건에 대한 북한의 유감 표명을 이끌어낸 점은 우리 정부의 성과로 평가한다"면서 "이산가족 상봉과 적십자 실무접촉 등에 합의한 점은 인도적 차원에서 화해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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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고위급 접촉 타결 환영…남북 관계 진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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