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닦는데 똥 닦으면 어떡해요… 무개념 엄마들 ‘부글’

Է:2015-08-24 13:49
:2015-08-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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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닦는데 똥 닦으면 어떡해요… 무개념 엄마들 ‘부글’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습니다. 드라마의 한 장면 캡처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일하는 한 직원이 무개념한 행동을 일삼는 엄마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짧은 기간 동안 별의별 부모를 다 겪었다는 고발에 네티즌 질타가 이어졌다.

자신을 마트 내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일한다고 밝힌 네티즌은 최근 네이트 판에 ‘이제 아기엄마 손님들은 치가 떨린다’는 제목의 긴 하소연을 올렸다.

자신들이 이도 닦는 화장실 세면대에서 똥 묻은 아기 엉덩이 씻기는 엄마, 아이가 먹다가 흘린 아이스크림을 막무가내로 새로 달라고 요구하는 엄마, 신발 신은 아이를 계산대 옆에 올려놓은 걸 지적하면 되레 항의하는 엄마 때문에 속을 끓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초등학교 3~4학년쯤 보이는 남자아이가 커피 2잔과 아이스크림을 주문해 혼자 찾아가게 두었다고 “‘애기’에게 뜨거운 걸 내주면 어떡하느냐”는 핀잔을 엄마와 아빠한테 연달아 들었다고 억울해했다.

그는 “저도 아기엄마가 될 사람이기에 최대한 이해하고 서비스적인 부분도 과하게 해드릴 수 있는 부분 다 해드리려 노력했지만 다짜고짜 소리지르며 본인만 맞다고 우기며 말도 안 되는 소리해대는 요즘 엄마들 보면 표정관리부터 안된다”고 분노했다.

네티즌들은 “기가 막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패스트푸드 점원도 누군가의 엄마이고, 자식”이라며 “부모들의 갑질이나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요즘 개념없는 엄마를 지칭하는 ‘맘충’을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 때문에 애 데리고 다니기가 겁 난다”고 하소연했다.

“애가 그럴 수 있어도 부모는 그러면 안된다” “자기 애만 아는 부모들 아래서 자란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지 걱정이다”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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