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아파트값 3.3㎡당 2000만원 ‘훌쩍’

Է:2015-08-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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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 아파트값 3.3㎡당 2000만원 ‘훌쩍’
사진=국민일보 DB
서울지역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2000만원을 넘어섰다. 또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000만원을 넘는 곳이 1년 전에 보다 배로 늘었다.

22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의 ㎡당(전용면적 기준) 평균 매매가격은 613만1000원으로, 지난해 7월(585만3000원)보다 4.7% 올랐다.

3.3㎡ 기준으로 환산하면 1년 새 1931만원에서 92만원 뛴 2023만원으로 올랐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2000만원을 넘는 곳은 1년 전 6곳에서 11곳으로 늘었다. 자치구별 3.3㎡당 평균가격을 보면 강남구(3705만원)와 서초구(3266만원)가 3000만원을 웃돌았고 용산구(2710만원), 송파구(2461만원), 광진구(2129만원), 양천구(293만원), 중구(2072만원), 강동구(2044만원), 마포구(2033만원), 종로구(2007만원), 성동구(2000만원)가 2000만원대였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당 349만7000원, 3.3㎡당 10154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밖에서 3.3㎡당 2000만원을 넘는 곳은 과천(3233만원)과 성남 분당(2065만원) 등 두 지역이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부동산경기 회복으로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 7월 한 달간의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7만4112건으로 작년 7월보다 40.3% 늘었다. 올 1~7월 누계로는 49만9000건에 육박하며 작년 동기보다 29.8% 증가했다.

앞선 2분기에는 수도권이 거래 증가세를 주도했다. 2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는 23만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3% 늘었는데, 서울(97.4%)을 포함한 수도권(65.4%)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로 2013년 9월부터 23개월째 올랐다.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을 보면 전국 평균이 작년 7월 2억6천484만원에서 지난달 2억8천53만원으로 5.9% 올랐다.

서울은 같은 기간 4억8천556만원에서 5억835만원으로 4.7% 상승했다. 서울의 평균 매매가격은 2013년 4월부터 4억원대로 떨어졌다가 지난 5월 5억원선을 회복했다. 지난 1년간 오름폭은 강남 11개구(5.4%)가 강북 14개구(3.4%)보다 컸다.

이에 따라 강남 11개구 평균가격은 지난달 6억382만원으로 2012년 12월(6억166만원) 이후 처음으로 6억원을 넘어섰다. 광역시 중에 1년간 오름폭이 두드러진 곳은 대구(2억979만→2억5천159만원, 19.9%), 광주(1억5천236만→1억7천624만원, 15.7%)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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