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확성기 공격하면 곧바로 원점 타격” 가용 자원 총동원

Է:2015-08-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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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확성기 공격하면 곧바로 원점 타격” 가용 자원 총동원
북한이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철거를 요구한 시한인 22일 오후 5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최후통첩 시한 전후로 북한군이 확성기를 조준 타격하는 무력 도발을 감행할 경우 군은 즉각 도발 원점을 타격한다는 방침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준전시체제를 유지하며 당장이라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준비를 끝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군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병력과 포병 화기 등을 작전에 용이하도록 배치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22일 오후 5시 전후로 북한군이 76.2㎜ 견인포나 122㎜ 방사포로 대북 확성기에 대한 직접적인 조준 타격을 시도할 경우 우리 군은 즉각 대응 사격에 나서게 된다.

우리 군은 평소 북한의 무력 도발 시 가용한 전력을 이용해 도발 원점은 물론 지원 세력까지 타격하도록 훈련하고 있다.

우선 군이 보유한 최신예 대포병레이더인 아서-K를 통해 포격을 탐지하고 도발 원점에 대한 분석에 들어간다. 도발 원점에 대한 분석을 마치면 이를 표적 삼아 155㎜ 견인포 또는 K-55 자주포로 1차 대응 사격을 시도한다.

만약 북한이 곡사화기가 아닌 직사화기로 확성기 타격을 노리면 대포병레이더로 탐지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때는 우리 측의 피해규모 등을 고려해 북한군 화기 진지 등 미리 정해놓은 표적을 타격하게 된다.

만일의 경우 북한이 국지전 규모의 무력 도발을 시도한다면 도발 원점과 함께 지원 세력에 대한 응징도 할 수 있다.

이때는 구룡으로 알려진 130㎜ 다련장 로켓이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구룡은 3문이 일제 사격을 실시하면 축구장 5개 면적을 초토화 시킬 수 있는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평소 북한이 도발하면 도발 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까지 타격하도록 훈련하고 있다"며 "어떠한 방식으로 도발할지 알 수 없지만 그에 상응하는 응징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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