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상대 선발투수는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인 왼손 투수 범가너였다.
0-3으로 뒤진 1회말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범가너의 시속 136㎞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 적시타를 생산, 추격의 타점을 올렸다.
타구가 상대 3루수 맷 더피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굴러간 사이에 3루 주자 스타를링 마르테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2회초 범가너가 2점포를 때리면서 피츠버그는 1-5로 밀려났다. 피츠버그는 2회말 1사 만루에서 1점을 추가했지만, 3∼6회에는 범가너에게 삼자범퇴 당하며 꽁꽁 묶였다.
강정호도 두 차례 범타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6으로 뒤진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1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24㎞ 커브를 잡아당겼으나 3루수 땅볼로 잡혔다.
피츠버그는 7회말 1사 1, 3루에서 대타 닐 워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고, 범가너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8회말 앤드루 매커천의 2루타에 이은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4-6으로 추격한 무사 1루에서 강정호가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세르지오 로모와 1볼-2스트라이크로 겨루다가 시속 124㎞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으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9회말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해 4-6으로 패했다. 전날까지 3연승을 달리던 연승 행진도 이날 멈췄다.
범가너는 6⅓이닝 3실점(3자책) 6탈삼진을 기록하고 시즌 15승째를 거뒀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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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VP 범가너 상대 1타점 적시타…시즌 43타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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