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일정과 신병 정리 위해 시간 필요” 한명숙, 檢에 수감시기 24일 오후 2시 연기 요청

Է:2015-08-21 11:56
ϱ
ũ
“병원 일정과 신병 정리 위해 시간 필요” 한명숙, 檢에 수감시기 24일 오후 2시 연기 요청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21일 당초 이날 오후 2시로 통보받은 수감을 위한 검찰 출석을 오는 24일 오후 2시로 늦춰달라고 검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총리 측 관계자는 "월요일 오후 2시로 출석시기를 늦춰달라고 (검찰에) 말했다"며 "다만 검찰이 시간을 오전으로 당긴다면 여기에 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검찰 통보 뒤) 변호인이 검찰과 통화를 해 한 전 총리의 병원 일정과 신변 정리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며 "검찰 측은 병원 일정 등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요청했고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한 전 총리 측 자료를 검토하고 출석 일시를 다시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토 절차 등을 고려하면 이날 중 한 전 총리의 출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만약 검찰이 한 전 총리 측의 입장을 받아들인다면, 한 전 총리는 예약된 병원 일정 등을 마치고 수감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앞서 한 전 총리에게 이날 오후 2시까지 서울중앙지검이나 서울구치소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형사소송법상 징역형의 선고를 받은 사람이 구금되지 않은 상태일 때에는 형을 집행하기 위해 소환하도록 돼 있다.

법원 판결은 선고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검찰은 곧바로 형집행에 들어갈 수 있다.

또 당사자가 원할 경우 구치소로 바로 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신을 기소한 검찰청에 출석한 뒤 구치소로 가게 된다.

그러나 그간의 전례를 고려하면 검찰은 하루 이틀 여유를 두고 신변 정리를 하도록 배려해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