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스퀘어 ‘토플리스女’, 뉴욕시 규제키로

Է:2015-08-19 15:25
:2015-08-19 15:27
ϱ
ũ
타임스스퀘어 ‘토플리스女’, 뉴욕시 규제키로
17일 타임스스퀘어에서 보디페인팅 여성들과 사진을 찍는 경찰관들. 뉴욕데일리뉴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상반신을 노출한 채 보디페인팅을 하고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는 여성들로 골머리를 앓던 뉴욕시가 단속 방침을 밝혔다.

빌 더블라지오 시장은 18일(현지시간) 타임스 스퀘어를 공원 구역으로 지정해 토플리스 여성들을 단속하자는 데일리뉴스의 전날 사설에 대해 ‘바람직한 제안’이라면서 “완전히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아이디어를 테이블 위에 올려놨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뉴욕 데일리뉴스 등이 보도했다.

그는 이들 여성의 호객 행위에 대해서도 “잘못됐다고 본다”면서 “뉴욕 거리에서 나체로 다니는 게 범죄도 아니고 이들 여성의 일할 권리도 이해하지만, 동시에 시민에게는 성적 수치심을 느끼지 않고 타임스 스퀘어를 지나갈 권리도 있다”고 말했다.

뉴욕시 대변인은 여러 규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맨해튼 한복판인 타임스 스퀘어에는 최근 들어 팬티만 착용한 채 온 몸에 성조기 문양 등의 보디페인팅을 하고 관광객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뒤 팁을 받는 여성들이 등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이들을 단속할 법규가 없는 상태여서 이런 여성들의 숫자가 점점 불어나 현재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가 팔을 걷어붙이게 된 것은 전날 정복 차림의 뉴욕 경찰관들이 이들 여성과 찍은 사진이 지역 언론에 보도됐기 때문이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