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간 플랑크톤 2419종 발견한 부경대 허성범 교수의 집념

Է:2015-08-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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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간 플랑크톤 2419종 발견한 부경대 허성범 교수의 집념
33년간 2419종의 플랑크톤을 찾아내 우리나라를 세계 5대 미세조류 종(種) 보유국으로 이끈 한 대학교수의 집념이 화제가 되고 있다.

부경대는 지난 2월 정년퇴임 한 해양바이오 신소재학과 허성범(66) 교수가 1982년 부임이후 국내 처음으로 미세조류인 플랑크톤 종(種) 분리에 도전,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무려 2419종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대학 측은 허 교수의 연구성과물을 국책 연구기관에 이관하기 위해 함께 정리 중이다.

허 교수 덕분에 미세조류 연구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는 미국·영국·독일·일본에 이어 세계 5대 미세조류 종 보유국이 됐다.

플랑크톤은 바다 생물의 최하위 먹이로써 해양 생태계에 없어선 안 되는 존재일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산소를 생산함으로써 지구상에 생물이 살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허 교수는 미세조류 연구 성과는 양식산업 발전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규조류에서는 석유를 대체할 바이오디젤을 생산할 수 있고, 각종 조류가 가진 생리물질은 의약품이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

허 교수는 “힘들고 시간이 많이 드는 기초는 쌓았으니 앞으로 더 나은 연구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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