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사립고 지정취소를 신청한 우신고등학교의 일반고 전환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지속적인 학생 충원 미달과 재정 결함 등으로 자사고 목적을 달성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우신고측 측 입장에 동의한다며 “원만하게 일반고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오는 21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우신고의 지정취소 여부를 심의할 방침이다. 이른 시일 내 청문을 마무리한 뒤 교육부 장관에게 지정취소에 대한 동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고등학교는 입학전형을 치르기 3개월 전까지 변경계획을 수립·공고해야한다. 내년도 일반고 입시는 12월에 진행되기 때문에 우신고는 다음달 14일까지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대한 변경 내용을 공고해야 한다.
우신고는 서울교육청에 2016학년도 입학전형요강을 제출하지 않고 지난 13일 자사고 지정취소를 신청했다. 우신고가 일반고로 전환하면 서울 지역에서 자사고 지위를 포기하고 일반고로 돌아간 네 번째 학교가 된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지난 17일 미림여고에 자사고 지정 취소를 확정 통지했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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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21일 우신고 ‘자사고 지정취소’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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