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간섭 아냐?” 공민지, SNS서 팬 차단…네티즌 시끌

걸그룹 2NE1 공민지가 개인 SNS에서 그룹 멤버들과 자신을 동시에 태그한 팬을 차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민지의 SNS 계정에 2NE1과 관련된 내용의 댓글을 남기면 삭제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2NE1의 사이가 소원해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속출했다. 반면 연예인 SNS가 신문고는 아니라며 댓글 삭제나 사용자 차단은 본인 마음 아니냐는 댓글도 나와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9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민지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팬들의 계정을 차단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해외 팬들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2NE1 사진을 업로드하며 공민지를 태그했을 뿐인데 차단을 당했다는 성토가 담겼다.

또 공민지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절친한 댄스팀의 닥터페퍼의 댄스 영상을 올리며 이들을 홍보했다. 팬들은 공민지가 해당 동영상을 링크하기 며칠 전 2NE1의 씨엘이 참여했던 뮤직비디오가 나왔을 때는 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들어가며 서운함을 표출했다. 이들은 공민지의 인스타그램 댓글창에서 2NE1 멤버들끼리 서로 조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대화를 나눴다. 공민지는 이러한 내용이 들어간 대화들을 전부 삭제해 의아함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무슨 일이지?” “팬들 걱정 댓글까지 전부 삭제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 “소속 그룹보다 댄스팀과 더 친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인 SNS에서 왜 자기들끼리 대화를 하고 있나” “악플도 많았던 것 같다”라며 공민지의 편을 들어 주는 의견도 있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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