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파리 공항에서 만난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의 SNS계정을 팔로우했다.
박명수가 최근 알라바 야테(Alaba Yatte)씨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사실이 18일 포착됐다. 평소 무한도전 멤버들이나 동료 연예인, 해외 DJ들을 주로 팔로우하는 박명수에게 이례적인 경우다.
알라바 야테씨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배달의 무도’ 특집에 출연한 외국인이다. 프랑스 파리 공항의 한 마카롱 가게 직원인 그는 가게를 찾은 박명수에게 유창한 한국말을 건넸다. 박명수가 “몰카(몰래카메가) 아니냐”고 의심할 정도였다.
방송 이후 알라바 야테씨는 16일 무한도전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에 한국말 댓글을 남겨 또 한 번 화제에 올랐다.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에 알라바 야테씨는 “웃겨 죽겠어. 제 얼굴이 왜 그렇게 뚱뚱해 보여”라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알라바 야테씨는 국내 모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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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 죽겠어” 박명수, 한국어 유창 마카롱 점원 팔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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