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최순자)의 대표행사인 ‘제4회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학생들이 ‘강릉~평창~횡성~고양~인천’ 사이 400㎞구간에서 펼쳐진 14박 1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7일 오후 2시 인하대 정문에 도착했다.
지난 3일 오전 7시 30분 인하대 대강당 하나홀에서 발대식을 가진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재학생 88명이 참가했으며, 85명(여학생 24명 포함)이 완주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의 출발점은 삼척으로 경복궁의 정동(正東) 쪽이 정동진인 것에서 착안해 인하대의 정동(正東) 쪽인 삼척에서 출발해 15일간 진행됐다. 지난 3일 오후 2시 삼척시 소망의 탑을 시작으로 강릉, 평창, 횡성, 가평, 의정부, 고양을 거쳐 총 400km를 종주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광복 70주년 기념 위국헌신, 호국보안 의식 고취를 위해 강릉 통일공원과 공군 비행단 방문한 데 이어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장 방문도 방문했다.
특히 지난 8일 평창 구간에서는 대원 부모 50여명이 대장정단을 깜짝 방문해 자녀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이색 이벤트를 펼쳤다.
지난 15일에는 최순자 인하대 총장이 고양시에 방문해 대원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도보 동행을 하며 대원들을 응원했다.
‘제4회 국토대장정 해단식’은 이날 오후 4시 인하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해단식에서 종주를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들에게 “우리 국토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인하대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인하대 국토대장정 참가해 총 400㎞를 종주한 학생들의 굳센 의지와 정신력을 치하한다”며 수료장을 수여했다.
국토대장정 대장이자 인하서포터즈 대표로 공로상을 받는 컴퓨터정보공학과 3학년 권도완(23)씨는 “큰 사고 없이 모든 학우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종주를 하게 돼 기쁘다”며 “15일동안의 여정을 통해 대원들 모두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하대 국토대장정은 인하대와 인하대 총동창회, 총학생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매회 지역별 동문들이 각별한 모교사랑으로 대장정 학생들을 격려 및 후원하고 있다.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장석철 인하대총동창회장 등 30여명의 동문들도 동참했다.
201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인하대 국토대장정은 인하대 구성원들의 애교심과 소속감을 높이는 장으로서 인하대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1회는 전남 고흥 나로호 우주센터, 제2회는 경북 포항 호미곶, 제3회는 전남 여수 엑스포에서 출정한 바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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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국토대장정 85명 400㎞ 도보행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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