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여유증(여성형유방증) 환자 발생은 지난 5년간 3000명 이상 증가했다. 수술환자 또한 69%로 증가해 최근 남성 유방내분비외과 질환 중 가장 많은 환자 증감율을 보이고 있다.
선천적 유선조직 증식으로 인해 여성처럼 가슴이 봉긋해지는 증상을 호소하던 남성들이 여유증 질환으로 밝혀지면서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는 물론 육체·심리적 고통도 없앨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문제는 여유증 수술을 받은 모든 남성들에게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담소유병원(병원장 이성렬) 여유증 클리닉에서는 지난 14일 여유증 재수술을 위해 담소유병원을 찾은 환자에 대한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수술 환자 1150명 중 22명이 1차 의원 의료기관에서 여유증 수술 후 재수술을 위해 담소유병원을 찾았다.
재수술 원인을 분석한 결과 22명 중 50%인 11명에서는 유선조직이 전혀 제거되지 않았고 3명의 환자는 수술 후 양쪽이 비대칭이 심한 경우로 밝혀졌다. 이런 심각한 재수술 환자들의 첫 수술 집도의는 외과전문의가 아닌 경우가 79%(11명)였다.
담소유병원 여유증클리닉(이성렬 원장, 황성배 원장, 최병서 원장)에서는 “여유증 수술을 단순히 봉긋한 가슴을 수술을 통해 정상으로 돌려주는 미용 목적의 치료라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하지만 여유증은 남성 유방내분비외과 질환으로 외과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수 년간 유방외과 수술을 집도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수술이 필수”라고 전했다.
특히 여유증 수술로 유선조직이 완전히 제거가 되지 않았다는 건 왜 외과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다. 여유증 수술을 간단한 미용 목적의 치료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일 수 있다.
따라서 여유증 수술을 고민한다면 전문적인 외과수술이 가능한 외과전문의 여부, 안전한 마취를 위한 마취과 전문의와 외과수술 환자 케어를 위해 1~2등급에 해당하는 간호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규모의 외과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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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유병원 “여유증 환자 50%, 유선조직 미제거로 재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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