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고재호 전 사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 및 고문 13명이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7일 “고재호 전 사장을 포함해 본사 임원 4명과 고문 4명, 자회사 대표 및 고문 5명이 사퇴했다”고 밝혔다. 고재호 전 사장은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일이었던 지난달 29일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6월 경영부실 책임을 지고 사퇴함 임원 7명과 이번에 사퇴한 임원 등을 고려하면, 대우조선해양 본사 임원은 55명에서 42명으로 줄게 됐다. 정성립 사장은 지난 11일 발표한 자구계획안에서 “지난 6월 퇴직한 임원을 포함해 30% 정도를 줄이고 고문 등으로 남아있는 전직 임원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잔류한 임원들도 9월부터 임금을 삭감할 예정이며, 35~50% 가 삭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채권단 실사 중인 대우조선해양은 부장급 이상 13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및 권고사직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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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임원들, 실적 부진 책임지고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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