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온다. 추성훈(40)이 미국 종합격투기 UFC로 복귀한다.
17일 UFC에 따르면 추성훈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UFC 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인 서울에서다. 켄 버거 UFC 아시아 지사장은 “추성훈이 7번째 UFC 경기를 서울에서 치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성훈은 지금까지 UFC에서 2승 4패를 기록했다.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14승 5패지만 UFC에서는 승리가 많지 않았다. 재일교포 4세인 추성훈은 아키야마 요시히로라는 일본 이름으로 활동 중이지만 사실상 안방 무대인 서울에서 3번째 승리를 노리고 있다. 상대는 결정되지 않았다.
버거 지사장은 “복수의 경기를 계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추성훈의 이번 복귀가 단발성 이벤트는 아니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추성훈의 마지막 출전은 지난해 9월 20일 일본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52였다. 한때 은퇴설이 떠돌았지만 아미르 사돌라를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재기에 성공했다.
추성훈은 최근 ‘사랑이 아빠’로 불리고 있다. KBS 육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내 야노 시호(39), 딸 추사랑(4)양과 함께 출연하며 격투가보다 가정적인 모습이 대중에게 더 익숙해졌다. 이번 복귀전으로 격투가의 면모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추성훈보다 전적에서 앞선 김동현(34·20승 3패 1무)의 출전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UFC 관계자는 “추성훈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출전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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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빠 파이팅”… 추성훈, UFC 서울 대회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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