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엑소팬 기특하네~” 광복70주년 맞아 태극부채 만든 엑소엘

광복70주년을 맞아 엑소 팬클럽인 엑소엘이 태극부채를 만들었다.

16일 온라인 각종 커뮤니티에는 “광복70주년 맞아 태극부채 만든 엑소엘” “태극부채 나눠들고 나는 대한민국이다 방송 보러 갔음. 팬 아닌 분들도 나누어드렸다고 하네요. 팬덤에서 모금 모아서 만든 거예요. 엑소엘부심(자부심)” “태극기 부채 같은 게 보이던데 이거였구나” “사비로 태극기 부채 만들어서 나눔” “엑소팬들이 자발적으로 돈 모금해서 앞에는 태극기 모양, 뒷면에는 엑소 사진이 붙어있는 부채를 자체 제작해서 광복 70주년 행사에 나눠줬다고 하네요” “갓엑소팬 기특한데~?” “어제 방송 보면서 객석에 가득 찬 태극기물결 감동. 젊은 엑소팬들만이 아닌 연세 지긋하신 분들도 모두 태극기 부채 흔들며 즐겁게 공연 즐기시는 모습 너무 좋았어요” 등의 글을 게재돼 있다.

엑소는 15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BS 광복70년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에 출연했다. 엑소는 김연아와 H.O.T.의 노래 ‘빛’을 열창하는가 하면, 선배 그룹 지오디(god)와 무대에 함께 올라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나는 대한민국’은 올해로 70년을 맞이한 광복절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하나 되어 즐겨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신개념 페스티벌로 지난 6개월 동안 SNS, 인터넷, TV, 오프라인을 총 망라하여 대한민국이 함께 즐기는 대장정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이날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엑소 외에도 god, 김연아, 이승기, 이선희 등이 출연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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