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명 태운 지중해 난민선 구조…갑판 아래서 사망자 40여명 발견

Է:2015-08-16 10:32
ϱ
ũ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는 난민들의 탈출 행렬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15일(현지시간) 침몰 직전에 있던 난민선 한척이 가까스로 구조됐다. 난민 320여명을 태운 이 선박의 화물칸에서는 40여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해군은 이날 리비아에서 21해리 떨어진 지점에서 침몰 직전에 있는 어선을 발견해 구조작업을 벌여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320여명을 구조하고, 화물칸에서 시신 40여구를 수습했다.

갑판 아래 화물칸에서는 배가 전복될 경우 익사하거나 전복되지 않더라도 디젤 엔진의 연기에 질식사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사망자들은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난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불법 브로커들이 돈을 적게 낸 난민들을 화물칸에 감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