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4’ 8회전, 홍진호 단독우승… 김경란 탈락·장동민 생존

홍진호가 단독 우승했고, 장동민은 데스매치에서 살아남으며 김경란이 최종 탈락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매인매치로 ‘마이너스 경매2’가 선택돼 8회전이 펼쳐졌다. 이번 라운드에 진출한 생존자는 김경란과 김경훈, 오현민, 이준석, 장동민, 홍진호였다.

마이너스 경매2는 마이너스 숫자 경매에서 가장 적은 마이너스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우승하는 게임이다. 이날 장동민은 이준석에 대해 “믿을만한 사람”이라며 먼저 연합을 제안했다. 홍진호는 오현민과 서로 돕는 관계였다.

하지만 이준석은 장동민 외에도 오현민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 이준석은 김경훈의 우승을 바라는 모습이었다. 5명의 플레이어는 서로 얽혀 복잡한 관계를 유지했다.

게임은 홍진호와 오현민의 바람대로 흐르지 않았다. 홍진호에게 필요한 마이너스 32 큐브를 장동민이 낙찰받았기에 오현민과 홍진호의 계획이 틀어졌다.

연합과 배신이 이어졌다. 그 순간 경매에 마이너스 20이 나왔다. 김경란은 이 큐브를 장동민에게 줬다. 경매가 빠르게 진행되던 중, 마지막으로 이준석에게 필요한 마이너스 12 큐브가 등장했다. 이준석은 빠르게 김경훈에게 연합을 시도해 공동우승을 원했지만, 김경훈은 이준석이 필요한 큐브를 가져갔다.

김경훈이 이준석과의 연합을 선택하지 않으면서 홍진호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홍진호는 김경란과 함께 생존하고 싶었지만, 김경란이 탈락후보가 된 관계로 그를 도와줬던 오현민에게 생명의 증표를 줬다.

탈락후보인 김경란은 데스매치 상대로 “누구와 붙었을 때 멋있게 탈락할까”라고 말하면서 장동민을 지목했다. 김경란과 장동민은 데스매치로 ‘결! 합1’ 게임을 진행했다. 김경란은 이미 한 번 경험했던 게임이기에 유리한 위치였다.

장동민은 1라운드에서 빠르게 결을 외치면서 김경란을 앞서갔다. 이어진 2라운드와 3라운드, 4라운드에서도 장동민은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결을 외치면서 많은 점수 차이로 앞섰다. 이에 김경란은 당황했고, 장동민이 게임을 주도했다. 장동민은 점수가 높은 결을 외치는 것이 게임에 유리하다고 판단, 자신만의 4단계 방법을 만들어 게임을 이끌어갔다. 장동민은 10라운드 동안 10번의 결을 모두 성공시켰다. 결국 김경란은 장동민의 순발력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면서 8라운드 최종 탈락자가 됐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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