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 광복절에 관객 1000만명 넘었다

Է:2015-08-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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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 광복절에 관객 1000만명 넘었다
이름없는 독립 운동가들의 항일 투쟁을 다룬 영화 ‘암살’이 광복 70주년인 15일 오전 10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이날 오전 8시까지 1009만4000명을 모았다. 올해 1000만명을 돌파한 한국영화는 처음이다.

할리우드 영화로는 지난 4월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명)이 1000만명을 넘었고 한국영화로는 작년 말 개봉작인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1425만명)이 있다.

1000만명 돌파는 한국영화로는 12번째, 외화를 통틀어서는 16번째다.

최동훈 감독은 2012년 ‘도둑들’에 이어 연속해 1000만명을 돌파하는 영화를 만들어 윤제균 감독(해운대, 국제시장)에 이어 ‘천만 영화’ 두 편을 낸 2번째 감독이 됐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암살’은 순제작비 180억원의 대작으로 ‘웰메이드 상업영화’의 대표주자인 최 감독이 연출했고 톱스타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가 주연을 맡았다.

오락적인 재미와 독립운동가의 싸움 및 쉽게 청산되지 않은 친일 잔재 등을 그려낸 사회적 의미가 어우러진 점이 관객에게 통했다. 또한 여름 성수기에 광복 70년을 맞은 시기도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 감독은 “나에게는 도전이자 정말 오랫동안 만들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관객들과 뜻 깊은 소통을 나눈 것이 정말 기쁘다”고 1000만명 돌파 소감을 밝혔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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