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사죄하라” 가요제 쓰레기 홀로 치우는 할아버지

Է:2015-08-14 20:52
:2015-08-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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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사죄하라” 가요제 쓰레기 홀로 치우는 할아버지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이후 행사장 주변 쓰레기를 홀로 치운 한 할아버지의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14일 인터넷에는 전날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열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경기장 근처에서 찍힌 사진 여러 장이 퍼졌다. 사진에는 인근 농가에 거주하시는 할아버지가 길거리에 널브러진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게시자는 “노점 장사하던 분들이 쓰레기를 그냥 놔두고 갔다”며 “이 할아버지가 군청과 알펜시아 욕을 있는 대로 하시며 홀로 쓰레기를 치우셨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런 민폐가 없다” “무한도전 김태호 PD 사죄하라” “무도 측에서 치우지도 않고 그냥 간 건가” “공무원들 공조해서 치웠다고 하던데 청소업체를 불렀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번 가요제는 여러모로 엉망이다”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주민들이 무슨 죄인가. 쓰레기 버린 사람들, MBC와 무도 제작진들, 공연 장소 관계자들 모두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이는 “우리나라 시민의식을 또 한 번 확인했다”고 한탄했다.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행사 2∼3일 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몰려 돗자리와 텐트를 펴고 밤샘 줄을 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가요제 이후 행사장 내부는 물론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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