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데 배꼽 빠진다… 나바로 직선타 아웃에 박석민 “깔깔”

Է:2015-08-14 15:14
:2015-08-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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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데 배꼽 빠진다… 나바로 직선타 아웃에 박석민 “깔깔”
사진=SPOTV 중계화면 캡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가 때린 안타성 타구는 동료 야마이코 나바로의 다리에 맞고 말았다. 나바로가 얼굴을 찡그리면서도 스스로 어이없는 듯 웃음을 터뜨린 순간 박석민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최형우는 13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상황은 삼성이 3대 2로 앞선 4회초 2사 1·3루에서 발생했다. 최형우는 오른쪽 외야를 노려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3루 주자를 홈으로 부를 수 있는 최형우의 93타점째가 확실해 보였다.

그러나 타구는 1루 주자 나바로의 다리에 맞았다. 나바로는 진루 과정에서 타구를 피하지 못하고 맞았다. 공에 맞아 고통스러워하는 나바로를 보면서 최형우는 미안하면서도 황당한 표정을 숨길 수 없었다.

멀리서 이 상황을 지켜본 또 한 사람 내야수 박석민은 아파하는 나바로를 보며 이 상황에 박장대소했다. 이런 장면은 중계방송 카메라에 포착돼 야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최형우의 타구는 안타로 인정됐지만 나바로는 최형우의 직선타를 맞고 아웃됐다. 이닝은 그대로 끝났다.

나바로는 이후 트레이너의 조치를 받았다. 득점 기회를 날린 상황에 스스로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며 웃었다.

삼성은 5대 2로 승리했다. 삼성은 시즌 전적 64승 40패를 기록, 2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리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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