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이후 총 112명에 달하는 북한 연구원이 독일에서 장학금을 받고 연구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독일학술교류처 자료를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독일 외무부의 지원을 받는 독일학술교류처는 2001년부터 북한과 교류를 시작해 2002년 처음 북한 연구원 18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자국에서 연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북한 연수자의 수는 매년 대체로 두자릿수를 유지해오다 2010년부터는 10명 아래로 대폭 줄어들었다.
독일학술교류처 관계자는 "북한의 핵개발에 따른 유엔과 유럽연합의 대북 제재로 과학이나 공학 분야의 연구원은 장학금 수여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에는 석박사 연구원이 아닌 학부생으로서는 처음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재학생 10명이 독일을 방문하기도 했다.
독일학술교류처는 1925년 설립된 뒤 전 세계 연구자 150여만 명의 학술 연구를 지원했다.
이와는 별도로 북한 산림학 연구원 2명이 현재 독일의 민간단체 한스자이델재단의 지원으로 독일에서 연구 중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14년간 독일 장학연수 다녀간 북한 연구원 112명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