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28·러시아)가 여성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1위에 올랐다. 상위 10명 중 7명이 세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소속이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13일 세계 여자 스포츠선수 수입 순위 톱10을 발표했다. 포브스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6월 1일 사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성 선수들을 공개했다.
1위는 2970만 달러(약 348억6780만원)를 벌어들인 샤라포바다. 샤라포바는 11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샤라포바는 뛰어난 실력과 외모로 각종 광고 촬영비와 모델 비용 등으로 천문학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다.
같은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34·미국)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5·덴마크)는 2~3위에서 샤라포바의 뒤를 이었다. 4위 다니카 패트릭(레이싱·1390만 달러), 8위 론다 로우지(종합격투기·650만 달러), 9위 스테이시 루이스(골프·640만 달러)를 제외하고 모두 테니스 선수들이 톱10을 구성했다.
로우지의 경우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UFC에서 대전료를 벌어들인 경기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UFC 184 여성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캣 진가노(32·미국)를 상대로 14초 만에 거둔 서브미션 승과 지난 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0 여자부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베스 코레이아(32·브라질)를 상대로 34초 만에 수확한 KO 승이다. 로우지는 그러나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 7’ ‘앙투라지’ 출연 등을 통해 거액의 부가 수입을 얻어 톱10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4위에 오른 ‘피겨여왕’ 김연아는 올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테니스가 갑이네” “한국에서는 불모지” “우리나라에서는 아줌마 아저씨만 하는 사회체육” “격투기스타들이 돈을 많이 벌수 있는 세상이 되야한다” “여자테니스 선수가 미녀가 많지” “골프 여제 박인비가 못 들어서 아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세계 女 스포츠 스타 수입 1위는 누구?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