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행위 예술가 스텔락이 왼팔에 이식한 세 번째 귀를 소개했다. 이 소식은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져 13일 ‘좋아요’ 약 3650여 개, 댓글 약 150개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국 인터넷 신문 데일리메일은 12일 행위 예술가 겸 커틴 대학(Curtin University)교수인 스텔락이 호주의 뉴스채널 9news 투데이에 출연해 왼팔에 이식한 귀에 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텔락은 팔에 이식한 귀가 와이파이(무선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라며 “내가 말을 하면 무선 인터넷 연결을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들려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스텔락은 내가 듣는 것을 멀리 있는 다른 사람에게 알릴 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귀에 와이파이 연결할 수 있으면 전자장치가 달려있다는 것인데 충전은 어떻게 할까” “이어폰 팔에 낄 수 있나” “팔에 귀가 있다니 징그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스텔락이 듣고 말하는 것을 와이파이를 이용해 멀리 있는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사생활 침해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 개인적인 용무 등 들려주고 싶지 않은 것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준다면 불편할 것 같다”고 지지했다.
스텔락은 귓속에 살아있는 세포를 팔에 주입해 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줄기세포를 팔에 이식해 귀가 자라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실리콘, 폴리에틸렌 등으로 귀의 형태를 갖추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팔에 귀를 이식한 이유에 대해 “세상과 연결되는 무선 도청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영상= 네티즌 ‘Mazzy S**’ 유투브 계정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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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내 귀에 와이파이” 호주 예술가, 팔에 귀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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