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공룡 센터’로 군림했던 샤킬 오닐(43·은퇴)의 방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골프 자유투’ 영상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PGA 투어 측은 지난달 2일 유튜브를 통해 그린브리어 클래식에 나타난 샤킬 오닐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오닐은 골프공 자유투(?)를 던지기 전 천연덕스럽게 바닥에 농구공 튀기는 모션을 흉내 냈다. 이어 오닐은 농구에서 자유투를 던지는 듯한 자세로 골프공을 던졌다. 골프공이 홀컵에 빨려 들어가자 오닐은 덩실덩실 큰 덩치를 자랑하는 세리머니와 함께 자축했다.
재미있는 점은 샤킬 오닐이 NBA 현역 시절 자유투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오닐은 NBA 통산 52.7%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농구선수들의 자유투 성공률이 평균적으로 70∼90%를 오간다는 것을 감안하면 ‘골밑의 지배자’였던 오닐의 자유투 능력은 좋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오닐이 은퇴 후에 자유투를 연습했나”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216㎝의 키에 몸무게 147㎏의 거구인 오닐은 은퇴 후 NBA 해설위원 등으로 활약했다. 그는 덩치에 맞지 않게 입담을 과시하며, 선수들의 실수를 순위로 매겨 전하는 샥틴어풀(Shaqtin A Fool)이라는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닐은 19일 우리나라에 방문해 JTBC 예능 프로그램 ‘학교 다녀왔습니다’ 등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보기 힘든 NBA 스타의 방문에 네티즌들도 그의 방한을 반기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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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골프공 자유투 성공” 샤킬오닐, 은퇴 후 연습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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