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머스 美국방차관 방한…“北 DMZ 지뢰도발 논의”

크리스틴 워머스 미국 국방부 차관이 한국을 방문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북한의 지뢰도발 사건에 관해 논의한다고 국방부가 13일 밝혔다.

워머스 차관은 이날 한국에 도착해 14일 국방부 청사에서 한 장관을 예방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군 목함지뢰 도발 사건을 포함한 한반도 안보 정세와 한미동맹의 주요 관심사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머스 차관의 방한은 작년 6월 미국 국방부 차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방한 기간 워머스 차관은 주한 미국 대사관, 주한미군 사령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머스 차관은 오는 15일 한국을 떠나 일본을 방문한 다음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워머스 차관의 방한은 차관 취임 이후 동북아시아의 주요 동맹국을 순방하며 의견을 청취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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