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어디가?” 박정권, 선행주자 앞지른 황당 실수…아뿔싸 프로야구

Է:2015-08-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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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어디가?” 박정권, 선행주자 앞지른 황당 실수…아뿔싸 프로야구
중계방송 캡처
프로선수도 항상 완벽할 순 없다! ‘아뿔싸 프로야구’는 팬들을 웃기고 울렸던 선수들의 결정적 실수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실수했지만 내일은 명장면을 만들겠죠. 만회를 기원합니다.

오늘의 아뿔싸 했던 바로 그 순간! 선행주자를 앞질러 아웃된 SK 박정권입니다.

프로야구에서 선행주자를 앞질러 아웃이 선언되는 황당한 실수가 발생했습니다.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5회초 SK의 공격이었습니다.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1루에 있던 주자 박정권은 2루 주자 박재상을 지나쳐 아웃됐습니다. 타석에 있던 이재원이 외야 펜스까지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죠. 그런데 이 타구를 이우민(롯데)이 잡아내면서 뜬공이 됐고 주자들은 귀루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2루에서 3루로 향하던 박재상은 타구가 뜬공으로 처리됐다는 것을 감지하고 2루로 복귀했습니다. 그런데 박정권은 이를 보지 못했는지 2루를 지나쳐 버렸죠. 둘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형성됐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박정권은 재빨리 1루로 돌아가려 했지만 이미 아웃이 선언됐습니다. 네티즌들은 “황당한 실수여서 아쉽지만 박재상과 박정권이 2루에서 왔다 갔다 할 때는 ‘덤앤 더머’ 같았다” “이재원이 배트를 너무 멋지게 던져서 박정권은 무조건 뛰었을 것이다”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는 줄 알았다”며 웃어넘겼습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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