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언론 “강정호 3점포, PNC파크 광란에 빠뜨려”

Է:2015-08-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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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언론 “강정호 3점포, PNC파크 광란에 빠뜨려”
중계방송 캡처
LA 다저스전에서 3점 홈런을 날린 강정호(피츠버그)에 대해 미국 언론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피츠버그의 지역 매체 트립라이브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계속된 피츠버그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끝난 뒤 “강정호의 3점홈런은 PNC 파크를 광란(frenzy)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로 평했다. AP통신도 강정호와 앤드루 매커천(2안타 4타점)이 피츠버그의 승리를 주도했다고 썼다.

피츠버그는 이날 다저스에 13대 6의 역전승을 거두고 2000년 9월 4~6일 이후 처음으로 다저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또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인 34차례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3-5로 뒤진 피츠버그는 7회말 타선이 대폭발했다. 1사 후 강정호의 이날 두 번째 몸에 맞는 볼이 시작이었다. 7회말에만 무려 9점을 뽑아낸 피츠버그는 이는 2012년 8월 12일 이후 피츠버그가 한 이닝에서 얻어낸 최다 득점이었다.

7회말 역전의 시작도 강정호였지만 마지막도 강정호가 완성했다. 9-5로 역전에 성공한 7회말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조엘 페랄타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시즌 9호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앞선 두 차례의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기분이 상했던 강정호가 냉정함을 유지한 채 홈런으로 상대에게 복수극을 펼친 셈이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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