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전에서 3점 홈런을 날린 강정호(피츠버그)에 대해 미국 언론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피츠버그의 지역 매체 트립라이브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계속된 피츠버그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끝난 뒤 “강정호의 3점홈런은 PNC 파크를 광란(frenzy)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로 평했다. AP통신도 강정호와 앤드루 매커천(2안타 4타점)이 피츠버그의 승리를 주도했다고 썼다.
피츠버그는 이날 다저스에 13대 6의 역전승을 거두고 2000년 9월 4~6일 이후 처음으로 다저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또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인 34차례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3-5로 뒤진 피츠버그는 7회말 타선이 대폭발했다. 1사 후 강정호의 이날 두 번째 몸에 맞는 볼이 시작이었다. 7회말에만 무려 9점을 뽑아낸 피츠버그는 이는 2012년 8월 12일 이후 피츠버그가 한 이닝에서 얻어낸 최다 득점이었다.
7회말 역전의 시작도 강정호였지만 마지막도 강정호가 완성했다. 9-5로 역전에 성공한 7회말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조엘 페랄타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시즌 9호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앞선 두 차례의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기분이 상했던 강정호가 냉정함을 유지한 채 홈런으로 상대에게 복수극을 펼친 셈이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피츠버그 언론 “강정호 3점포, PNC파크 광란에 빠뜨려”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