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10일 문재인 대표 측을 향해 “광주·전남의 민심을 아직까지도 아전인수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갖는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종걸 원내대표의 광주 모임이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문 대표 측에서 나온다’는 사회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8일 광주 회동과 관련해 “공감대가 형성이 된 것은 ‘지금 지역 민심을 보면 문재인 대표로는 내년 총선을 치르기 힘들다’는 것이었다”며 “일부 의원들로부터는 만약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받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더라도 80~90%가 지지하지 않겠다고 하는 노골적인 민심의 표현도 나왔다”고 전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그러나 “김상곤 혁신위원회가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8월과 9월을 지켜보고, 민심의 변화도 지켜보자는 말도 있었다”며 “일부에서는 (문) 대표만 바뀌면 내년 총선에서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불출마 의사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박 전 원내대표는 “저는 분명하게 제 지역구인 목포에서 출마를 한다고 선언을 했다”고 강조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박지원 “文측, 광주·전남의 민심을 아직까지도 아전인수하고 있다”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