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슈틸리케 급방긋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Է:2015-08-10 08:06
:2015-08-10 15:15
ϱ
ũ
[동아시안컵] 슈틸리케 급방긋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서 누구보다 밝게 웃었다. 우리나라의 사령탑으로 부임하고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밟은 정상에서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슈틸리케 감독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막을 내린 2015 동아시안컵에서 우승을 확정하고 “선수들에게 경기를 마치고 ‘우승이든 준우승이든 너무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이건 메달보다 더 중요한 것이었다”며 “언론과 여론의 평가를 다르게 만들 수 있는 만큼 타이틀도 당연히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열심히 했다.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 20명 중 18명에게 60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부여했다. 선수들은 긍정적으로 해냈다”고 평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1승 2무로 우승했다. 개최국 중국을 2대 0으로 격파하고 숙적 일본과 1대 1로, 북한과 0대 0으로 비겼다. 당초 유력했던 자력 우승은 북한과의 최종 3차전에서 무기력한 공격력으로 놓쳤지만 출전국들 중 유일하게 1패도 없이 동아시안컵을 마쳤다. 중국과 북한은 1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일본은 2무 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외적으로 보여줄 때 우승은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보다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이런 모습을 계속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관련기사 보기]

▶동아시아 최약체 日축구 뺨 때린 영국… EPL 일본인 비하 논란
▶“축구 1승도 못하냐?” 열등감 폭발한 日 네티즌

▶축구돌 이민아 ‘구릿빛 생얼’ 화제… “다부진 모습 멋지다”

▶[5컷뉴스] 숨 넘어갈 뻔한 실학축구… “어쨌든 동아시안컵 정복”

▶뒷심 빠진 슈틸리케호, 뒷심 붙은 일본 덕에 우승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