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여성이 이어폰을 끼고 자다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 텍사스 주의 가브리엘 사뮤엘스(19)가 휴대전화로 음악을 들으며 이어폰을 꽂고 자다 사망한 사고가 보도됐다.
가브리엘은 자정 무렵 남자친구 하산 게이츠와 통화를 끝내고 이어폰을 끼고 휴대전화로 음악을 들으며 잠들었다.
다음날 하산이 수차례 전화했지만 계속 자동응답기로 넘어가자 하산이 가브리엘의 집을 찾았다.
하산은 “가브리엘은 항상 전화를 받았다. 못 받으면 문자를 남겼는데 계속 받지 않아 걱정돼 그녀의 집으로 갔다”고 말했다.
가브리엘의 부모가 비상사태를 대비해 하산에게 집 열쇠를 준 덕에 하산은 가브리엘의 집에 들어갈 수 있었고 집안에 들어서자 “뭔가 타는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이어 “2층 가브리엘 방에 가까워질수록 냄새는 점점 심해졌고 가브리엘이 침대에 누운 채 꼼짝 않고 있는 걸 발견하고 911에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사 결과 가브리엘은 휴대전화를 충전기에 연결한 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자다 충전기가 합선되면서 이어폰을 통해 감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담당 조사관은 “전류가 너무 세서 가브리엘은 순식간에 감전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도중에는 낮은 확률이긴 하지만 감전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절대 사용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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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충전하며 이어폰 꽂고 자다 사망한 여성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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