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 펼친다

경기도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광복 70년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 캠페인 확산과 광복의 기쁨을 함께 하자는 의미에서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도청사 신관 전면에 가로 6.5m×세로 12.3m 크기의 대형 태극기 2개를 게양하며 태극기 달기 운동 시작을 알렸다.

오는 12일에는 파주 평화누리 평화의 언덕에 30m×20m 크기의 대형태극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7시 K리그 수원 블루윙즈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가 열리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형태극기 게양과 함께 경기장 입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이 진행된다.

도는 “광복절 기념식이 열리는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1층 로비에는 14일부터 18m×12m 크기의 대형 태극기가 행사장을 장식하게 된다”며 “이 태극기는 파주시 비무장지대 내에 있는 대성동 마을주민들이 보관해 오던 것으로 광복절 기념식을 위해 마을주민들이 기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온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나라 사랑을 상징하는 태극기를 활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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