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포항서 표류하던 보트 구조…해무가 원인

Է:2015-08-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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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포항서 표류하던 보트 구조…해무가 원인
해경이 안개 때문에 바다에서 표류하던 제트보트를 무사히 구조했다.

포항 해양경비안전서는 8일 경북 포항시 칠포해수욕장 1마일 해상에서 430마력 제트보트 1대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제트보트는 해무 때문에 방향을 잃고 표류하던 것을 전해졌다.

제트보트 선장 안모(33)씨는 7일 낮 12시경 갑자기 생긴 안개 때문에 방향감각을 상실해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장의 신고를 받은 포항 해경은 P-93정을 현장으로 보내 보트를 영일만항까지 예인했다.

김인창 포항해양경비안전서장은 “여름철 레저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종종 사고가 발생한다”며 출항 전에 선박과 장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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