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광주·전남 비주류 의원 내일 만찬 회동...야권발 정계개편 현실화?

Է:2015-08-07 18:29
ϱ
ũ
野 광주·전남 비주류 의원 내일 만찬 회동...야권발 정계개편 현실화?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전남 의원 10여명이 8일 광주에서 만찬 회동을 갖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만찬은 9일부터 시작되는 자전거 국토순례에 참여하기 위해 광주로 내려오는 이종걸 원내대표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이 원내대표 측은 7일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호남 의원들이 수렴한 지역 여론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참석자는 박지원 황주홍 권은희 의원 등 광주와 전남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로, 주류인 문재인 대표 체제에 부정적인 시각이 강한 비주류, 비노(비노무현) 성향 인사들이 대부분이다.

이번 비주류 회동은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신당 창당 움직임과 맞물려 호남발 정계개편 가능성이 거론되는 와중에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 참석자는 "호남 민심이 어느 때보다 악화돼 있어 자연스럽게 당 상황이나 호남 민심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다른 참석자는 "당 혁신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면 호남 민심의 이탈이 가속화할 수밖에 없다"며 "당 혁신위원회의 혁신을 지켜본 뒤 뭔가 결단을 해야 한다는 얘기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박영선 의원은 8일 광주에서 최근 발간한 '누가 지도자인가'의 책 사인회를 개최하지만 이날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