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출신 열 살 소녀, 오늘 세계수영무대 데뷔…역대 최연소

Է:2015-08-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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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출신 열 살 소녀, 오늘 세계수영무대 데뷔…역대 최연소
대회 홈페이지 제공
‘수영 불모지’ 중동의 열 살 소녀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도전에 나선다.

지난 1일부터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고 있는 제16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7일 여자 50m 평영과 8일 여자 50m 자유형에 바레인 대표 알자인 타레크양이 나설 예정이다. 대회 역사상 최연소 출전자다.

스포츠전문지 ‘스포츠360’에 따르면 알자인양은 아버지의 지원 속에 네 살 무렵 수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일곱 살 무렵부터 바레인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참가한 경험도 많다. 이틀에 한번씩 빠뜨리지 않고 훈련도 하고 있다.

알자인양은 카잔 선수촌에서 이미 유명인사다. 수많은 수영스타들이 먼저 다가와 몇 살인지, 어느 종목에 출전하는지 묻고 있다. 짐바브웨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키르스티 코벤트리, 호주의 케이트 캠밸과도 이미 만났다.

알자인양은 인터뷰에서 “여기 와서 정말 행복하다”면서 “좀 떨리긴 하지만 여기 세계대회에서 이런 엄청난 선수들을 보게 돼 기분이 정말 좋다. 스웨덴의 사라 요스트롬 선수를 만나는 게 제일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치에 따르면 알자인양은 이번 대회에서 50m 자유형을 34초 이내로, 50m 평영을 41초 이내로 주파하는 게 목표다. 50m 자유형에서 꼴찌를 면하는 건 덤이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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