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관리공단은 서울·파주·고양시민이 시립추모시설 이용 시 화장료를 기존 9만원에서 16만원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서울시에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의 시립추모시설 화장료는 18만원, 세종시는 16만원, 홍성군은 30만원, 인천시는 16만원인 것과 비교할 때 서울시도 요금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게 공단 측의 주장이다.
공단은 또 화장로 가동시간이 부족해 시외 이용자의 민원이 많다며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파주·고양시 외 거주자에 대한 화장은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허용하고 있다. 공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1시간 늘리는 방안을 시에 건의했다. 공단은 시립승화원에 23기, 서울추모공원에 11기 등 총 34기의 화장로를 운영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시립승화원과 추모공원에서 총 54억8000만원의 수입이 발생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수입이 목표액의 43.5%에 불과하다. 반면, 인건비 등 지출액은 124억원으로 이미 올해 예산의 절반가량을 써 수입금보다 훨씬 많은 상황이다.
공단은 시와 협의를 마치면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화장료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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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립추모공원 화장료 7만원 인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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