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가 발굴·지원 단체인 ㈔아쇼카한국(대표 이혜영)은 조명숙(45·사진) 여명학교 교감을 ‘아쇼카 펠로우’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비영리 국제단체인 아쇼카는 1980년부터 전 세계 88개국에서 3000명이 넘는 사회혁신 기업가를 아쇼카 펠로우(Fellow)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조 교감은 2004년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를 설립해 탈북 청소년들의 정신건강과 사회적응, 학업 성취를 충족시킬 수 있는 특화된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대안학교 인가 요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이끌어 내면서 2010년에는 서울시로부터 고교과정 학력인가를 받은 최초의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로 이름을 올렸다.
아쇼카 창립자인 빌 드레이튼은 “조 교감은 학교 설립에 그친 게 아니라 제도를 바꿈으로써 다양한 유형의 대안학교가 생길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쇼카는 향후 3년 동안 혁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 교감에게 소정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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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숙 여명학교 교감, ‘아쇼카 펠로우’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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