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사회공헌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 10번째 결실

제주 영세 자영업자의 재기를 도와주는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가 10번째 결실을 맺었다.

호텔신라는 지난 6월 초 맛있는 제주만들기 10호점으로 선정된 ‘천보식당’에 대해 메뉴 개발, 조리법 전수, 서비스 교육, 주방 설비 개선 등의 기부를 통해 5일 새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에 위치한 천보식당은 강순옥(65·여)씨가 운영해온 59㎡ 넓이의 식당이다. 2012년부터 오리 요리와 국수 음식을 주 메뉴로 식당을 운영했지만 하루 평균 고객 10명에 매출도 15만원 정도로 저조했다. 호텔신라는 주변상권 조사 및 식당운영자와 면담을 통해 10호점만의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해 조리법을 전수하고 주방 공간 확대와 노후화된 시설물 전면 교체 등의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이날 열린 맛있는 제주만들기 10호점 재개장 행사에는 앞서 점포를 오픈한 영업주들과 서귀포시 현을생 시장, 제주도청 오종수 보건위생과장, JIBS 김양수 사장, 호텔신라 송성호 인사지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앞서 1~9호점을 오픈한 영업주들도 별도의 봉사모임을 만들고 올해 하반기 호텔신라에서 진행하는 나눔 봉사 대축제에 동참하는 것을 시작으로 봉사 활동을 확대한다. 영업주들은 보육원, 양로원, 청소년수련관 등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1호점을 오픈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은 제주 지역 식자재를 활용해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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