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 신설…2016학년부터 신입생 선발

이화여자대학교는 문화 콘텐츠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6학년부터 융합콘텐츠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융합콘텐츠학과는 32명 정원으로 융합형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자인·컴퓨터공학·콘텐츠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연구와 교육, 산학협력 등이 포함된다.

2002년부터 대학원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미디어학부의 운영 경험을 살려 신설되는 융합콘텐츠학과에서도 인문학·과학·IT기술·디자인 등을 넘나드는 융합 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융합콘텐츠학과에는 소설 ‘영원한 제국’의 작가이자 스토리텔링 저작지원 소프트웨어 ‘스토리헬퍼’ 개발자인 류철균 교수, 과학기술부 차관 출신 박영일 대외부총장 겸 교수 등 8명의 전임 교원이 합류한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융합콘텐츠학과를 포함해 의류산업학과·국제사무학과·체육과학부·식품영양학과·융합보건학과 등 6개 학부·학과로 구성된 ‘신산업융합대학’을 설립해 신입생 24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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