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지역 어르신 무료 관절 수술 수년째 지원 큰 호평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천NCC(공동대표 최금암·박종국)가 지역 어르신들의 무료 관절 수술을 수년째 지원해 오면서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여천NCC는 올해 28명의 신청자 중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16명의 어르신들에게 여수 애양병원에서 무료관절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113명의 어르신의 무료관절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여천NCC 박규철 총괄공장장과 김량 노조지회장, 애양병원 김인권 병원장, 전남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 여수시노인복지관 김진우 관장 등은 4일 관절 수술 후 회복중인 어르신들을 찾아 위문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무료 관절 수술을 받은 김두례 할머니(화양면)는 “무릎관절에 이상이 생긴 후로는 걷는 게 가장 큰 고통이었는데 여천NCC 덕분에 수술을 받은 뒤 통증도 없이 걸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규철 여천NCC 총괄공장장은 “우리의 작은 힘으로 어르신들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09년 시작한 ‘관절사랑운동’은 여천NCC를 대표하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노령화 사회에 맞는 대표적인 맞춤형 특화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여천NCC와 여수시, 한국스트라이커, 전남공동모금회, 여수애양병원, 여수시노인복지관 등이 함께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

여천NCC는 또 여수지역 노인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고 ‘어르신 명랑운동회’ ‘1사1촌 자매결연’ ‘1사1하천 가꾸기 정화운동’ ‘집수리봉사’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수영교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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