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다녀오면 스트레스 더 쌓여"

Է:2015-08-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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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중 1명은 여름휴가지에서 오히려 휴가를 떠나기 전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금융기관 ‘네이션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티'가 해외에서 휴가를 보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휴가에서 돌아온 사람의 26%는 정상 상태로 회복하기까지 2~3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휴가 동안 평균 1900파운드(약 346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와 관련해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과다지출이었다. 이외에도 뭔가를 잊어버리는 것, 교통편 지연, 비행기 놓치는 것, 사고가 나서 보험처리 받는 일 등도 스트레스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소비자 심리 연구기관 ‘마인드랩 인터내셔널’의 설립자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는 “휴가 스트레스는 종종 휴가가 근심 걱정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해줄 것이라는 비현실적 기대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휴가지에 있다고 해서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며 “마음에서 일상적인 문제가 사라지면 돈 걱정 같은 것이 새로 생긴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휴가지에서 현지어와 문화를 배우고 알아보며 마음을 계속 바쁜 상태로 유지해주면 휴가에서 돌아왔을 때 보다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다”며 조언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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