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택시 잡기 어려운 곳은 토요일 밤 12시 홍대입구역

Է:2015-08-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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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택시를 잡기 어려운 곳은 토요일 밤 12시 홍대입구역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택시 승차거부 신고 장소별 현황에서 홍대입구역이 198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역(121건), 종로(90건), 여의도(74건), 이태원(60건)이 뒤를 이었다. 홍대입구역은 2011년 이래 5년 연속 1위를 차지해 부동의 상습 승차거부 지역임을 재확인시켰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851건으로 가장 승차거부가 극심했고 금요일 558건, 일요일 546건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밤 12시가 731건으로 승차거부가 가장 빈번했고 밤 11시(520건), 새벽 1시(262건), 밤 10시(221건) 순이었다.

한편 택시 승차거부가 빈번하게 이뤄지는데도 당국의 조치는 솜방망이에 그쳤다. 최근 5년간 신고된 승차거부는 6만82건에 달했으나 실질적인 조치로 볼 수 있는 과태료 부과 및 자격정지·취소는 6541건(11%)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불문, 주의, 처분불가, 지도교육 등 실효성 없는 조치였다.

김 의원은 “상습 택시 승차거부 지역이 거의 고정되다시피 한 만큼 이에 대한 특별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주말 밤 홍대입구를 비롯해 승차거부 최우선 3곳부터 집중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승차거부 행위에 대해서는 신고자가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실효성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서울시의 합리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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