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테마로 한 서귀포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에 시동이 걸렸다.
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말 완공되는 ‘아시아 CGI(컴퓨터영상합성기술) 창조센터’와 연계해 원도심에 문화광장 등을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서귀포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의 출발점은 아시아CGI센터다.
연말까지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동홍동 옛 평생학습관 일대에 조성되는 아시아CGI창조센터는 공동제작시설과 창업보육실, 캐릭터 전시실, 인력양성시설 등을 갖춘 국내 최대규모의 3차원 애니메이션 센터다.
시는 이 센터가 애니메이션 관련 국내외 기업의 직접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향후 5년간 10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아시아CGI센터와 연계해 문화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할 문화광장을 내년부터 275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광장에는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복합 체험관 및 야외공원, 전시·판매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를 위해 현 시민회관은 철거하고 서귀포소방서 등은 이전할 계획이다.
문화광장과 매일올레시장을 잇는 320m 구간에 애니메이션 테마거리도 조성된다. 서귀포 원도심의 이중섭거리와 연결되는 애니메이션 테마거리 조성에는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1980년대에 매립돼 원형이 사라진 동홍천 290m 구간을 복원하기 위해 하천정비 기본계획도 변경할 예정이다. 복원사업에는 115억원이 투입되며, 하천변 생태공원도 조성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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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원도심, 애니메이션 문화벨트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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