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에 교육과 체험이 강조되고 영상 콘텐츠가 집대성된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김종익 ㈜가람스페이스 총괄사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월미모노레일 부실공사에 대한 손해배상사정이 끝나는 대로 오는 9월 중 테마파크 조성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역을 역사중심 콘텐츠로 구성하고, 월미공원역에는 한국전쟁 콘텐츠를 살리는 등 두 역 사이에 350m 규모의 터널을 만들어 영상콘텐츠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역에서는 40도 경사로 모노레일이 상승하면서 관광객들이 흥분(익사이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민사박물관역은 서부공원사업소와 협력해 인천항 부두와 연결하는 방법으로 530m 규모의 터널을 만들어 한국의 생태와 자연을 4계절로 구분해 보여줄 계획이다. 겨울분위기를 연출하기위해 찬바람을 불어주는 방식도 도입된다.
또 월미공원~문화의 거리 구간에서는 연 4회 아트페어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등 미국 마이애미 아트페어를 벤치마킹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02정거장으로 불리는 월미공원역 옥상에는 부실 구조물 등을 그대로 남겨 보여주는 등 콘텐츠집중역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테마파크에 연간 1200만명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했다.
김 사장은 “알미늄 레일을 용광로에 녹여 전동차를 만들고, 터널 구조물과 정류장 외벽 모빌 등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20년간 운영하면서 디지털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집대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월미도가 문화예술공간으로 변모하기위해서는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인천시와 중구 차원에서 해결해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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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200만명 찾는 월미도관광모노레일 영상콘텐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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