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배터리가 사용자 정보 건네줄 수 있다

Է:2015-08-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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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배터리가 사용자 정보 건네줄 수 있다
국민일보DB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3일 배터리에 숨겨진 기능으로 사용자의 정보가 새나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터리에 내장된 소프트웨어인 ‘배터리 상태 API'는 사용자가 인터넷상에서 웹 서핑을 할 때 휴대전화 배터리 잔량이 얼마나 남아있는지를 웹들에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 또 배터리가 다 닳아갈 경우엔 사용자가 방문 중인 웹들이 휴대전화의 절전모드를 가동, 배터리를 보존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웹이 이 정보를 받는 일은 휴대전화 주인에게 허락받지 않고도 이뤄진다.

그러나 문제는 이때 전송되는 정보를 이용하면 해커가 휴대전화 기기 고유정보는 물론 사용자가 방문한 웹 페이지 등에 관한 정보도 주인이 모르는 사이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휴대전화로 모르는 웹 페이지나 해커가 만들어놓은 짝퉁 웹 페이지 등에 접속할 경우 사용자의 휴대전화 사용정보나 서핑 정보가 고스란히 새나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정보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심지어 전원을 꺼둔 휴대전화로도 도청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등 휴대전화를 활용한 도청이나 해킹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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