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심학봉(54·구미 갑) 국회의원이 밤사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대구지방경찰청은 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심 의원을 피의자 자격으로 소환,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심 의원을 이번 주 중 소환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국민적 관심 쏠린 것을 감안해 서둘러 심 의원을 소환했다. 심 의원은 3일 밤 9시30분에 대구지방경찰청에 변호사와 함께 왔으며 3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심 의원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으며, 해당 여성이 지난달 24일 경찰에 성폭행 사실을 신고한 이후 회유나 협박을 한 사실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3일 호텔에서 신고한 여성을 만나는 등의 사실관계는 피해자 진술과 같은 내용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성폭행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을 번복하고, 피의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것은 물론 통화 및 문자 내역과 참고인 조사를 통해서도 범죄를 입증할 만한 다른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르면 내일 ‘혐의 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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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봉 의원 간밤 경찰 조사 "회유, 협박 없었다" 주장, 경찰 혐의 없음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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