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4%가 줄었다.
기아차는 지난 7월 국내 4만8202대, 해외 18만6325대를 팔았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었으나 해외 판매는 15.4%가 줄었다. 전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다.
기아차의 7월 내수 판매는 신차 및 RV 판매 호조로 2000년 현대차그룹 출범 이래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쏘렌토 카니발 신형 K5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신형 K5는 일부 구형 모델을 포함해 6447대가 팔려 2013년 7월(7479대) 이후 2년 만에 최다 판매 실적을 세웠다. 모닝은 7349대 팔리며 기아 차종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카니발이 7158대, 쏘렌토가 6331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국내 판매 증가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와 신흥국 경제불안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7월에 비해 15.4% 줄었다.
1~7월 기아차 누적 판매 실적은 국내 29만784대, 해외 147만2512대 등 총 176만329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국내 누적 판매 대수만 따지면 11.4% 늘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신형 스포티지를 투입하고 신형 K5 판촉 및 마케팅에 전력해 글로벌 판매 실적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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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7월 내수는 굿, 해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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