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앞에 선 신격호 “신동빈 용서할 수 없다”

Է:2015-08-02 20:39
:2015-08-02 20:41
ϱ
ũ
카메라 앞에 선 신격호 “신동빈 용서할 수 없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MBC 뉴스 캡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자녀들의 후계자 다툼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MBC SBS 방송사는 2일 저녁 뉴스에서 신 총괄회장이 카메라 앞에 서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영상을 일제히 공개했다.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공한 영상에서 신 총괄회장은 고개를 숙인 채 발표문을 읽어 나갔다.

신 총괄회장은 영상에서 “롯데그룹과 관련해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둘째 아들 신동빈을 한국 롯데 회장과 롯데홀딩스 대표로 임명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신동빈 회장에게는 어떠한 권한이나 명분도 없다”며 “70년간 롯데그룹을 키워온 아버지인 자신을 배제하려는 점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용서도 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신 회장의 눈과 귀를 차단한 참모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측은 신 총괄회장이 이날 롯데호텔 34층 자신의 집무실에서 영상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관련기사 보기]

▶“신격호 아내가 해법 제시했다”… 경영권 다툼 새 변수

▶롯데그룹, 4년간 중국·홍콩 1조 손실… 신동주 주장 사실로

▶'신동주, 롯데 회장 임명' 신격호 서명문서, 법적 효력은 없어

▶신동인 롯데 구단주대행, "경영권 다툼 말려들기 싫다"..신동주 지지 보도는 오보

▶신동빈 3일 귀국 유력…롯데그룹 내분사태 새로운 국면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