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금화시범아파트가 4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안전진단 최하위인 ‘재난위험시설 E등급’으로 지정된 지 8년 만이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3일 오전 10시부터 북아현3재정비촉진지구에 포함된 금화시범아파트 철거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1971년 6월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난달 황교안 국무총리가 안전점검차 방문할 정도로 안전사고 우려가 큰 건물이었다.
철거 대상은 3동과 4동으로 폐기물 처리와 부지 정리까지 40여일이 걸린다. 철거는 다음 달 20일께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1969년 건립된 금화시민아파트 18개 동과 1971년 준공된 금화시범아파트 4개 동 중 2개 동은 2001년 철거됐다. 지금은 3동 6층, 4동 5층 등 2개 동만 남아있다.
구는 2013년 7월 입주민에 대피명령을 내려 70가구 중 66가구가 이주했으며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4가구도 지난해 6월 이전하도록 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붕괴 위험’ 서대문 금화아파트 44년 만에 역사 속으로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