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29)의 전 여자친구 최모(31)씨가 김현중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임신·중절 증거로 내놨다.
최씨는 30일 법률대리인 썬앤파트너스를 통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캡처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면서 김현중과 대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씨가 공개한 두 사람의 대화는 다소 충격적이다. 김현중으로 추정되는 상대방은 자신의 아이를 임신을 했다는 최씨를 성가셔 하는 듯한 뉘앙스로 대했다.
캡처된 내용에 따르면 최씨가 임신 사실을 알리자 상대방은 “무슨 임신 기계냐. 뭘 그렇게 잘 되는 거야” “아주 골치다. 요 근래 (콘돔) 안 싸고 한 게 그리 됐나 보네” “머리 아프네. 일단 병원도 다니고 해봐” “진짜 임신쟁이 새X. 불임일 수가 없다 넌. 불면증도 없고 건강하다는 게 증명”이라는 등의 말을 스스럼없이 내뱉는다.
특히 그는 “약 없나?”라며 임신 중절을 종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최씨가 “지금 그게 할 말이냐”고 발끈하자 “할 말은 아니지”라면서 화제를 돌렸다.
해당 문자를 보낸 상대방이 김현중이라는 것이 밝혀진다면 이미지 타격은 물론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인터넷에는 너무 놀랍고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건 정상적인 대화가 아니다” “너무 놀라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김현중) 심각하게 깬다” “믿기 힘들 정도로 실망스럽다”는 등의 의견들이 올랐다.
앞서 최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 혐의로 고소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불과 몇 개월 뒤 “김현중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았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김현중이 지난 1월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되면서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최씨는 김현중과의 갈등 과정에서 정신적 피해를 겪었다며 지난 4월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현중 측은 지난 11일 반소장을 접수하고 폭행 고소 당시 합의금 명목으로 전달한 6억원과 위자료까지 총 1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김현중은 지난 5월 12일 입대해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오는 2017년 2월 11일 전역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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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계냐?… 약 없냐?” 김현중 전 여친 공개 문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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